폭스바겐, 2010 상반기에만 총 4760대 판매
2010.07.14
(2010년 07월 14일)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2010년 상반기에만 총 4,760대(KAIDA 기준)를 판매, 전년 동기(3,706대) 대비 1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총 1,015대), 3월(총 1,006대) 에 두 달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하며 2005년 국내 법인 출범 이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을 주도한 핵심 모델은 단연 골프였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1433대가 판매된 골프 TDI 모델의 경우 지난 3월, 수입 소형차로서는 최초로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으며,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연령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이처럼 골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거 대형차 위주의 시장 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골프 이 외에도 ‘판타스틱 4’의 판매는 두드려졌는데, 1월부터 6월까지 파사트는 총 1,013대, CC는 총 954대, 티구안은 총 606대가 판매되어, 폭스바겐의 볼륨 모델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반기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1위를 목표로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예정인데, 오는 9월에는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페이톤이 출시된다. 지난 2005년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페이톤은 독일 드레스덴의 전용 투명 유리 공장에서 거의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독일 장인 정신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고급 명차이며, 출시 이후 총 3,4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국내 대형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4월에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신형 페이톤은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DNA가 적용되어 전면부에는 크롬과 LED를 사용해 강렬한 느낌을 더했으며, 후면부와 전체적인 실루엣 또한 새롭게 디자인되어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에서 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여기에 신형 페이톤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기술적인 면에서도 더욱 완성도를 높였는데, 국내에는ACC(Automatic Distance Regulation, 자동 차간 거리 조절)와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 차량 주변 모니터링) 등이 장착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의 본사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장착되는데, 한글 지원이 되는 8인치 터치스크린에 MP3와 동영상 플레이 기능, 블루투스, 지상파 DMB / DAB는 물론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까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페이톤 V6 3.0 TDI 디젤 모델과 페이톤 V8 4.2 NWB(노멀휠베이스) 그리고 V8 4.2 LWB(롱휠베이스)의 2가지 가솔린 모델 등 총 3가지 버전의 모델로 선보인다. (국내 판매 가격 미정)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난 판매를 뒷받침하기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트레이닝은 물론 서비스센터 또한 확대해나가고 있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총 16개의 서비스센터 이외에, 지난 5월에는 서초구 양재동에 폭스바겐 양재서비스센터를 오픈 했으며, 7월에는 부산 남천동에 폭스바겐 남천 서비스 센터를 확대 이전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페이톤의 경우 가격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고객이 있을 정도로 높은 판매 잠재력을 가진 모델이다. 신형 페이톤의 성공적인 판매와 상반기를 이끈 ‘판타스틱 4’ 볼륨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가 시너지를 이뤄 2010년 하반기에는 수입차 시장에서의 1위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