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가격 공개
2012.08.14
(2012년 08월 14일)
폭스바겐이 현대차 그랜저와 토요타 캠리를 정조준한 중형 세단 파사트를 공개했다.
14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파사트의 시승행사를 열고 가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파사트 가격은 2.0 TDI 디젤 모델이 4천50만원, 추후 출시 예정인 2.5 가솔린 모델이 3천790만원이다. 파사트는 이달말 출시 예정이며 회사 측은 올해 2천대 판매할 계획이다.
경쟁 모델인 그랜저는 3천48만~4천348만원이며 캠리는 3천390만원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은 디젤 불모지에서 디젤 바람을 일으키고 해치백이 통하지 않는다는 시장에서 골프를 내놓으며 통념을 무너뜨리는 등 수입차의 대중화 시대를 이끌었다”며 “이제는 국산차 고객들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사트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7세대 신형 모델로 75m 늘어난 레그룸을 비롯해 차체가 눈에 띄게 커진 게 특징이다. 특히 트렁크 용량이 529리터로 골프백 4개를 적재할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파사트는 정통 세단의 품격과 실용성 그리고 가격이 파사트의 매력”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움직일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