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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 부산서 유독 잘 나가네

2013.05.21
(2013년 05월 21일)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지난달 25일 판매에 들어간 콤팩트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이 부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의 부산 딜러인 유카로 오토모빌 측은 "판매개시 이후 단 5일 만에 부산에서 20대가량 팔렸고, 전시장 방문 고객들도 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유카로 오토모빌 측은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뤄지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카로 오토모빌은 오는 22~26일 부산 중구 광복동 카페 '더카페, 커피'에서 '폴로 콘셉트카페'를 오픈키로 했다. 광복동으로 잡은 것은 이곳이 부산지역 패션의 메카로 트렌디세터(유행선도자)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


판매 개시 후 5일 만에 20대 팔려
22~26일 '폴로 콘셉트카페' 열어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이른바 '2535세대'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폴로 1.6 TDI R-라인의 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접점을 다변화한 이색 전시행사다. 행사장에 특별 전시된 폴로 1.6 TDI R-라인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승도 가능하다.

유카로 오토모빌 한호종 사장은 "2535세대들에게 폴로가 지닌 '펀-투-드라이브'(운전의 재미)의 감성을 설명이 아닌 문화체험을 통해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폴로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폴로는 1.6 TDI 엔진, 동급 모델 최초로 7단 DSG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출시됐다. 콤팩트 해치백 최초로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23.5㎏·m다. 최고 출력은 준중형 해치백으로 형님격인 '골프'에 비해 낮지만 차체가 가볍기 때문에 주행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최대 토크는 거의 2천㏄급이다.

무엇보다 폴로의 장점은 연비와 가격이다. 표준연비는 복합기준 L당 18.3㎞로 국내 최고 수준이고, 가격에서도 2천490만 원으로 국내 출시 독일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여기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획득할 정도로 안전성도 갖췄다. 크기에 비해 차체가 두껍다. 폴로는 실용성이 뛰어나면서도 단단한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