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대 `착한 슈퍼카`-폭스바겐 골프 GTI
2011.05.13
(2011년 05월 13일)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최근 내놓은 6세대 골프 GTI는 해치백의 대명사라 불리는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아우토반의 포켓로켓’으로 불릴 정도다. 가격이 저렴한 포르쉐라 볼 수도 있다.
이는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다. GT는 이탈리아어 `그란투리스모(Gran Turismo)`의 약자로 각종 편의장치를 장착해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차를 뜻한다.
이번에 나온 6세대 모델은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달았다.
최고출력은 211마력으로 기존 5세대보다 11마력 세졌다. 최대토크는 최저 1,700rpm에서 28.6kg.m에 달하며 5,200rpm까지 꾸준히 유지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9초다. 최고 속도는 238km/h이다.
공인 연비는 12.6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6g/km로 까다로운 유로 5기준을 만족시킨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성능 혈통을 상징하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강렬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매력적인 LED 테일라이트 등도 적용됐다.
또 XDS (Electronic Transverse Lock System)가 채택돼 더욱 강력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발휘한다.
ESC 시스템에 통합된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의 기능적인 확장이라 볼 수 있는 XDS는 전륜구동 차량이 커브를 빠르게 돌 때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언더 스티어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대 22mm까지 낮춰진 스포츠 섀시로 정교하고 민첩한 운전도 가능해졌다. 이로써 4륜구동에서나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폭스바겐은 자랑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4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