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美 ′인기폭발′ 한국선 ′기대만발′
2012.06.13
(2012년 06월 13일)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를 전용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판매 개시 9개월 만에 파사트 생산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채터누가공장은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인증인 플래티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고 폭스바겐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7세대 신형 파사트는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탁월한 연비를 모두 갖춰 이상적인 패밀리 세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던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패밀리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모터쇼 최고의 화제 모델 중 하나로 꼽혔다.
또 최근 방송사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에 신차가 등장해 자동차 마니아와 일반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간 구성,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신형 파사트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렌드(Motor Trend)가 선정한 '2012 올해의 차' 등에 뽑히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인 테일러 부부가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춘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한번 주유로 2616.9㎞를 달성하며 1회 주유 최장거리 주행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리터당 약 37.4㎞를 달린 기록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파사트는 웅장하고 위엄있는 외관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 완벽한 핸들링과 성능 등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하반기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